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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폴드5 사전판매 100만대 돌파… “폴더블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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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폴드5의 국내 사전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판매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사전판매 기간 총 102만대의 플립·폴드5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102만대는 전작인 플립·폴드4가 사전판매 기간 기록한 97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가 세운 사전판매 기록(109만대)에 근접한 수치이기도 하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다 사전판매 기록을 보유한 제품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노트10(138만대)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판매 비중은 약 7대 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색상의 경우 플립5는 민트와 크림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며 “폴드5는 아이스 블루가 인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를 공개하고 있다./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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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는 이날부터 플립·폴드5 사전 판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실시한다. 플립·폴드5는 오는 11일 공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제휴 카드로 플립·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최대 12만원을 포함, 최대 64만8000원의 할인(24개월 라이트 할부 월 2만2000원, 카드사 신규 조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폴드3 256GB 기준으로 최대 81만원(최대 66만원의 중고보상, 추가 15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의 할인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엔 최대 145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0 청년 요금제’에 가입한 청년 고객에게는 제휴카드로 플립·폴드5 구매 시 3만원의 추가 캐시백과 ‘T안심보상’ 추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T모아쿠폰’으로 포인트를 활용해 할인을 받는 경우 전환수수료(5%)를 면제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는 플립5 또는 폴드5를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페스티벌(2500명), 폴더블 캠핑(40가족), 셀렉티브 호텔 멤버십(1011명)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 삼성전자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에는 영화 예매권 4매(2000명)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75인치 TV와 비스포크 공기청정기, 청소기(20명)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을 위한 ‘한 달 구독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및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갤럭시 한 달 0원’ 카테고리에서 ▲올리브영 1만원 기프트카드 ▲CGV 2D 영화관람권 1매 ▲요기요 1만2000원 상당 쿠폰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플립·폴드5는 사전판매 기간 20~30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한 결과, 20~30대 고객이 전체 고객의 약 6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단말별로는 플립5가 20~30대 여성, 폴드5가 30~40대 남성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플립5 전체 예약자 중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은 35%였다. 폴드5 전체 예약자 중 30~40대 남성 고객 비율은 53%였다.

LG유플러스는 20~30대 고객을 겨냥한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사전 판매 기간 팝업 행사를 연 결과 총 2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루 평균 2000명이 넘게 방문한 것”이라며 “전작 출시 당시 마련한 팝업 행사에는 이에 절반도 못 미치는 고객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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