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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호러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엑소시스트'의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이 세상을 떠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다수 매체는 윌리엄 프리드킨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7세.
사인에 대해 유족은 심장 이상과 폐렴이라고 전했다.
1935년생인 윌리엄 프리드킨은 영화 '프렌치 커넥션', '엑소시스트' 등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특히 1973년 개봉한 '엑소시스트'는 1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북미에서만 2억 3290만 달러, 월드와이드 4억 413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북미 수익은 인플레이션을 적용할 경우 10억 3631만 달러로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된다.
호러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각색상과 음향상을 수상했다.
이보다 2년 앞서 개봉한 '프렌치 커넥션'은 느와르, 수사물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제44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프리드킨 감독 또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영화를 제작해온 그는 베니스영화제 출품을 앞둔 '케인호의 반란 군사재판'을 유작으로 남겼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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