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나탈리 포트만이 남편의 불륜 보도 이후 결별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발레리노 출신 남편 벤자민 밀레피드와 결혼 11년 만에 결별했다. 사유는 남편의 불륜 때문이다.
두 사람의 관계자는 이 매체에 "나탈리 포트만은 남편의 불륜 소식이 나온 후에도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는 결별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 이혼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으며, 일단 별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에서도 대표적인 잉꼬 부부로 불렸던 나탈리 포트만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남편이 지난 6월 25세의 기후 운동가인 카미유 에티엔과 불륜설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퍼지기도 했다.
이후 나탈리 포트만은 남편의 불륜 소식, 특히 20대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심한 굴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탈리 포트만은 남편을 용서했다. 당시 한 소식통은 "그녀는 이미 상처를 받았지만, 여전히 결혼 생활에 전념하고 있다. 남편의 불륜은 일시적인 것일 뿐이며, 아무 의미가 없는 단순 실수였다고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나탈리 포트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라고. 측근에 따르면 나탈리 포트만은 아이들이 파탄된 가정에서 자라지 않도록, 남편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남편 벤자민 역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다고.
하지만 하루 전인 7일, 나탈리 포트만이 호주의 한 행사에서 결혼 반지를 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부부의 불화설이 불거졌고, 결국 별거를 선택하게 됐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2010년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발레리노로서 안무를 맡은 벤자민 밀레피드를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알레프 포트만 마일피드, 딸 아말리아 마일피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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