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최미경이 출연,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살면서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비롯해 어린 나이에 임신하게 된 사연을 밝힌다.
먼저 최미경이 중딩엄마가 되기까지의 스토리가 재연드라마로 펼쳐진다. 4남매 중 맏이였던 최미경은 매일같이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로부터 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생들 대신 모든 매를 맞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자신과 가정환경이 비슷한 오빠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데, 16살이던 중학교 3학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유산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두 번째 임신을 접하게 되며 패닉 상태에 빠졌다.
영상을 지켜보던 ‘고딩엄빠4’의 새 MC 서장훈은 “한 번 큰일을 겪었으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마치 오늘만 사는 사람처럼 행동해서야 되겠느냐”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박미선과 인교진 또한 “정말 철이 없다”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최미경은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아버지가 두 번째 임신을 알게 된 후 ‘아이를 낳고 싶으면 남자친구와 헤어지라’고 끈질기게 압박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중학교 3학년에게 이게 대체 무슨 논리야”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기막히는 중딩맘의 사연이 담긴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회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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