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하 참여 업체에 각종 인센티브 제공
착한 동백이 운동 |
(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통영시가 휴가철과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착한 동백이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통영시는 7일 기준 착한 동백이 운동에 125개(모둠회 53개소, 매운탕 36개소, 충무김밥 31개소, 복국 8개소) 업소가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착한 동백이 운동은 상인들이 휴가철과 한산대첩축제 기간(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지역 대표 메뉴(충무김밥, 복국, 매운탕, 모둠회)를 일정 금액 이하로 제공하는 운동이다.
음식값 기준은 충무김밥 6천원, 복국은 1만3천원, 매운탕 1만5천원, 모둠회 소 8만원 이하다.
시는 최근 전국 곳곳 축제에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자 물가 단속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시 찾고 싶은 통영'을 만들자는 취지다.
이에 시는 착한 동백이 운동에 동참하는 업소에 쓰레기봉투를 제공하고 옥외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또 시청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등록해 관광객과 직원들이 이용해줄 것을 독려한다.
시는 축제 기간 후에도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에 대해 물가안정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요금을 과다하게 올리거나 가격을 담합하는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와 점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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