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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방역 완화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7일) "이번 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기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4급 전환 계획 발표를 연기하면서 이르면 이달 초 중순으로 예상됐던 방역완화책의 시행 시점은 이달 말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질병청은 오늘로 예정했던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도 연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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