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물가와 GDP

고물가에 밀키트 특수…이마트24 "올해 상반기 585% 급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고물가로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집밥족'이 늘면서 밀키트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7일 편의점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밀키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5% 급증했다. 지난달도 51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는 물론 식재료 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가성비 좋은 밀키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었기 때문으로 이마트24는 분석했다.

밀키트와 함께 구매한 제품으로는 즉석밥, 라면, 주류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에는 삼계탕 등 여름 보양식도 외식 대신 집에서 밀키트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만 19∼59세 소비자 89.5%는 밀키트 구매 경험이 있었고, 85.5%는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마트24는 8월 한 달간 인기 밀키트 10종에 대해 모바일앱 '예약픽업'을 이용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2종 이상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예약픽업은 모바일앱으로 예약 구매한 뒤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24는 오프라인 매장에도 밀키트 카탈로그를 비치해 현장에서 바로 예약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24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상품은 총 40종으로 지난해보다 2배로 늘었다.

lu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