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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박선영 “임신 가능성 상위 5%…산부인과 의사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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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선영이 52세의 나이에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절대자 박선영이 출연해 배우 조하나와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하나가 "저희 나이대도 상담이 가능하냐"라고 물어보자 커플매니저는 "결혼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내가 어떤 사람과 결혼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커플매니저는 회원들이 결혼하는 성공률이 37~46%라고 밝혔다. 이에 조하나는 "(결혼 성공에) 나이가 많이 좌우한다고 하는데…"라고 궁금해했다.

박선영은 "50세 전에는 걱정이 없었는데 50세가 넘으니 걱정도 되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라고 조급함을 드러냈다. 커플매니저가 "좀 빨리 오셨어야 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더니 박선영은 "여기 올 줄 몰랐다. 당연히 그 전에 갈 줄 알았다. 오죽하면 왔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선영이 "50~60대 많이 오냐?"라고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회원들의 나이대에 대해 질문했다. 커플매니저는 "40~60대, 재력이 좋은 70대 회장님들도 오신다"라고 말했다.

커플매니저가 자녀출산 계획을 조심스럽게 묻자 박선영은 "너무 늦었어요"라고 즉각 답했다. 이 말에 커플매니저는 "100세 시대 짝이 될 분을 천천히 찾죠"라고 하자, 갑자기 박선영은 승부욕이 발동한 듯 "지금도 낳으라면 낳겠지만… 아직은 가능하다. 산부인과 선생님이 상위 5% 안이라고 박수쳤다"라고 자신감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선영은 SBS 예능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팀 'FC 불나방'의 주장을 맡아 압도적인 축구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합 중 종아리 근육이 18㎝나 찢어지는 부상으로 지난 6월 하차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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