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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서점가에서 만화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7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일본 만화 '최애의 아이 11'이 출간과 함께 3위로 진입했다.
'최애의 아이' 시리즈는 아이돌 세계의 음모와 복수 등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동명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아동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흔한남매'의 새로운 시리즈 '흔한남매 이무기 1'은 6위로 진입했다. 이무기란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라는 뜻이다.
일본 만화 '스파이 패밀리 11'도 12위로 진입했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38'도 21위로 새롭게 차트에 올랐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세이노의 가르침'이 1위를,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2위를 차지했다.
유영광의 소설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지난주보다 6계단 뛰어올라 9위를 기록했다.
책은 지난 4월 열린 런던도서전에서 주목받아 출간 전부터 폴란드, 포르투갈 등 해외 6개국에 선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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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문고 7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7월26일~8월1일 판매 기준)
1.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2.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돌베개)
3. 최애의 아이 11(아카사카 아카·대원씨아이)
4.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어크로스)
5. 역행자(자청·웅진지식하우스)
6. 흔한남매 이무기 1(이종혁·미래엔아이세움)
7. 꿀벌의 예언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윤정은·북로망스)
9.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클레이하우스)
10. 원씽(게리켈러·비즈니스북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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