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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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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하루 2시간 제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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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이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을 직접 제한하는 규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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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세웠다. 이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CNBC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규정 초안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위한 미성년자 모드를 구비해야 한다. 미성년자 모드를 해제하려면 부모의 인증이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의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한다.

8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하루 최대 40분으로 제한되며, 8~16세 사이는 1시간, 16~17세 사이는 2시간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저녁 10시부터 다음날인 오전 6시까지 어린이들에게 긴급통화와 교육 관련 앱을 제외하고는 서비스 불가 알림을 띄우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온라인 기업은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를 끼치고 중독을 유발하는 서비스의 제작·유포를 금지한다. 청소년들이 투표나 모금을 하는 커뮤니티 설치를 못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규정이 공식적으로 제정된다면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중국 기업뿐 아니라 애플 등 해외 기업들은 중국 맞춤용 기능을 새롭게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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