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경찰, 주한미군 통해 마약 유통·투약한 한국인 구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평택=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주한미군 남자친구와 함께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고 투약한 한국인과 남자친구를 비롯한 주한미군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연합뉴스

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한국인 여성 A 씨와 필리핀 국적 여성 B 씨 등 2명을 최근 구속했다.

A 씨는 최근까지 1년 가까이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소속 주한미군이자 남자친구인 C 씨 등을 통해 군사우편으로 합성 대마를 들여와 투약하고 B 씨와 함께 구매자를 물색,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된 주한미군은 현재까지 20명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가담한 주한미군 중 C 씨는 수사 전 미국으로 전출됐으며 합성 대마를 주도해서 들여온 다른 미군 병사는 비슷한 혐의로 이미 경찰에 적발돼 미군 부대 내 시설에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