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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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추가된 코로나 19감염자는 1941명으로, 하루 전날 보다는 717명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과 비교해서도 619명이 많은 것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청주 1122명, 충주 242명, 제천 123명, 진천 103명, 음성 93명을 기록하는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여름 확산세가 이어지며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기준치인 1을 웃도는 1.12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이달 한 달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담대응팀을 활용한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호우 이재민들이 생활하는 임시주거시설에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선제 검사와 실내환기, 환경소독 강화 등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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