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터를 달성하고 관중에게 모자를 벗어 보인 프람베르 발데스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 왼손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안타와 점수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혼자 경기를 끝내는 노히트 노런(노히터)을 달성했다.
발데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93구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2-0 승리에 앞장섰다.
MLB닷컴에 따르면 발데스의 노히터는 휴스턴 구단 역사상 16번째이며, 왼손 투수로는 최초다.
휴스턴에서 발데스 이전에 혼자 힘으로 노히터를 완성한 투수는 2019년 9월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의 저스틴 벌랜더였다.
마침 벌랜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뉴욕 메츠에서 휴스턴으로 복귀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해 발데스의 노히터 달성에 의미를 더했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0으로 부진했던 발데스는 "지난 몇 경기는 집중하지 못했던 거 같다. 그 점은 인정한다"고 돌아본 뒤 "오늘 경기는 매우 집중했다. 모든 투구가 제대로 들어간다고 느껴졌고, 두려움 없이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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