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운영 시작해 1주년 맞아
민간배달앱보다 수수료 낮아 호평
서울 성동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1년 만에 가맹점 614개, 누적 매출액 9억3000만원에 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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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1년 만에 가맹점 614개, 누적 매출액 9억3000만원에 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해 지난달 1주년을 맞은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다. 중개수수료 역시 건당 1%, 카드 수수료도 0.92~1.92%여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민간 배달앱 카드 수수료는 3%대로 알려졌다.
또한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을 발급받고 기존 음식값과 배달비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지역화폐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는 배달특급 1주년을 맞아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13일까지 실시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달특급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구는 사용자 의견을 종합해 앱을 개선하고 가맹점을 더 늘릴 계획이다. 가맹자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전화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물가상승으로 소비자, 소상공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상생 소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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