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샤론 스톤이 과거 뇌졸중 투병 후 업계에서 버려졌다고 고백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65)은 최근 CNN의 한 TV토크쇼에 출연해 20년 전 겪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샤론 스톤은 이날 "운동 능력에 영향을 주는 뇌졸중을 겪은 후 할리우드에서 버림받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녀는 지난 2001년 9일간의 뇌출혈과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사의 고비를 오간 바 있다. 그녀는 당시 "생존 확률이 5%밖에 되지 않았다. 뇌출혈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모든 것에 영향을 줬다. 내 모든 인생이 무너졌었다"라고 고백하기도.
샤론 스톤은 이에 대해 "빨리 회복할 수가 없었다. 회복하는 데 몇 년이 걸렸다. 투병 후 내 대사를 외울 수가 없었다. 연기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거의 줄 맨 뒤로 밀려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할리우드 업계 관계자가 내 과거 경력을 무시했다. '버려졌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화계에서 가족을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샤론 스톤은 지난 1998년 신문 편집장인 필 브론스타인과 결혼했다가 5년 만인 2003년 이혼했다. 또 스톤은 세 아들을 입양했다.
또 샤론 스톤은 자선 활동을 열심히 하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에이즈 퇴치 연구를 지지하거나, 동성애자 권리 운동, 난민 구호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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