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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역대 최고 유망주' 장현석, MLB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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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되는 마산 용마고 장현석 투수가 국내 프로야구 대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대표팀에 선발된 아시안게임에는 그대로 출전할 걸로 보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참가와 미국행을 두고 고민해 온 장현석은, 오늘(1일)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투수 : 세계 최고의 무대에 한번 뛰어보고 싶어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결정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장현석은 현재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과 막바지 입단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행선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장현석이 그대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KBO는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엔트리를 교체할 이유가 없다"며 장현석을 그대로 승선시킬 뜻을 밝혔습니다.

[장현석/마산용마고 투수 : (국가대표로 뛰는 건) 되게 영광인 거 같습니다.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역대 최고의 투수 유망주로 평가되는 장현석이 미국행을 선언하면서, 다음 달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는 '좌완 최대어'로 꼽히는 장충고 황준서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화 구단은 오늘 개막한 대통령배 대회까지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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