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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암으로 투병 중이던 미국의 코미디언 겸 배우 폴 루벤스가 세상을 떠났다.
1980~1990년대 미국에서 피위 허먼(Pee-wee Herman)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폴 루벤스 측은 "그가 전날 밤 우리와 작별했다. 그는 피위 허먼이라는 사랑받는 캐릭터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즐겁게 했던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작가, 프로듀서"라고 전했다. 향년 70세.
이들은 "재미있고 다재다능한 그가 우리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소중한 친구로 살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폴 루벤스가 생전에 남긴 메시지가 공개됐는데, 그는 "지난 6년 간 제가 직면했던 문제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 사과한다. 저는 항상 친구들과 팬들,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느껴왔다.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했고, 여러분을 위한 작품을 만드는 걸 즐겼다"고 전했다.
폴 루벤스는 수년 간 암 투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80년 '피위 허먼 쇼'에서 피위 허먼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그는 1985년 팀 버튼 감독의 장편 데뷔작 '피위의 대모험'에서도 같은 역할로 열연했고, 1986년부터 1990년까지 방영된 '피위의 플레이하우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 때 몇몇 불명예스러운 스캔들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201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피위의 빅 홀리데이'로 재기하기도 했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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