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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하루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천여 명으로, 직전 주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은 하루 확진자가 5만 명대까지 올랐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던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여 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자연감염과 백신을 통한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변이는 오미크론 XBB 계열로, XBB 계열은 기존 변이 대비 중증 위험도 등이 높다는 근거는 없지만 전파력이 강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는 10월 XBB 변이를 기반으로 한 백신을 도입해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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