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지난 28일 기시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보류를 촉구하는 서한을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3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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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표는 서한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 대표는 일본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를 방류하려고 하는 바다는 '미래에 태어날 아이들의 바다이자 지구·생명 모두의 바다'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진지한 고려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한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를 보류하고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환경영향평가를 시행하는 등 다섯 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같은 제안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공존을 위해 일본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멈추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대안을 함께 찾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의 무거운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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