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CMK 아세안 스쿨 개강식 |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아세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제1기 CMK 아세안 스쿨' 개강식이 31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열렸다.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 개강식에는 국내 대학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발된 15명(남학생 5명, 여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는 미국 유럽 쪽이 꽃길이 될지 모르지만,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분명히 아세안이 꽃길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아세안에 대해서 더 많이 연구하고 또 더 많은 무역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호 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정몽구재단은 가장 효과적인 투자가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고, 그렇게 육성된 인재가 사회문제를 해결했을 때 사회복지에 자금을 쓰는 것보다 수백 배 수준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사무총장은 "그래서 아세안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섰다"며 "여러분 모두 왜 아시안 전문가가 돼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잘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 이후 신재혁 아세안센터장과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아세안 정세와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11일까지 아세안의 정치·경제·사회, 아세안 국제관계, 아세안 디지털 경제, 아세안 문화와 예술, 아세안 개발협력, 한류와 아세안, 한-인도네시아 경제, 아세안 비즈니스 특강 등 26개 강좌가 이어진다.
이 기간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중간발표를 한다.
학생들은 또 국내 교육이 끝나면 곧바로 12일부터 20일까지 현지 탐방에 나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돌아본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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