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한 뉴질랜드 동창 A씨가 학폭 검증 비용을 최초 제안했던 10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 공개 검증을 강하게 요구했다.
A씨는 과거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학교를 다닐 당시 그에게 상습적인 폭행, 금품 갈취 등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병규 측은 결백을 주장했고, A씨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A씨는 지난 27일 “100억 걸고 현지 공개 검증 요구한다”며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그러나 조병규 측은 “수사 기관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것”이라며 A씨의 요구를 거절했다.
A씨는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2’로 안방에 복귀한 29일, 2차 제안을 했다. A씨는 “소속사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 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놓고 있다.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라며 “공개 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을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한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 내어 내 입 막아보려 했나. 소송 비용이 20억이면 저한테 청구는 수백억일텐데 200억이 내 최선”이라고 밝혔다.
A씨는 “기존 100억은 저의 향후 비용 지원 약속하신 분 진행 중이고, 은행 잔고 확인까지 했다. 제 상황을 처음부터 아시는 분으로 배당금도 상당 금액 학폭 추방에 기부하신다 하셨다. 공개 투자 유치 부분은 보안상 자료 검증 없이 일부 소액 투자만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 100억은 배당금 65%(중안 1,2,3 중 1인 불참시 10%씩 올림) 검토하고 있다. 아래 증인 1,2,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등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이다. 증인1:동창, 증인2:동창, 증인3:동창(노래방 동행 당시 유학생) 혹시 보고 있으면 연락 바라마. 증인 4(동창사칭알바)와 증인5 동창:출석하면 향후 일부 선처, 거부하면 알아서 판단 그 외 추가 증인은 소속사 동의 후 전달”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단 한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진실 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 보상, 시간 절약, 비용 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는다. 자신 없으면 악에 받쳐 연예계 관계자, 측근, 가짜뉴스, 욕설 등 자극해서 불러내지 말라”고 말했다.
의혹을 완벽하게 해소하지 않은 가운데 안방에 복귀한 조병규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타국에 있다 보니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뒀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지 않은 탓에 ‘학폭’ 꼬리표가 조병규를 옭아매고 있다. 배우로서 커리어, 조병규라는 사람으로서의 명예 회복, 더 나아가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더 명확한 의혹 해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편, 조병규의 복귀작 ‘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은 수도권 평균 3.9%(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최고 5.5%, 전국 평균 3.9% 최고 5.4%를 기록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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