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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학폭 폭로자 "200억 걸고 韓 경찰 조사받겠다"..소속사 '무대응' 일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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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형준 기자]배우 조병규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가해를 주장한 폭로자가 소속사 측에 "200억을 걸고 한국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수정 제안했다. 반면 소속사 측은 여전히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조병규 학폭 폭로자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경찰 조사 받겠다"며 "공개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 등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한다"고 추가글을 올렸다.

앞서 A씨는 27일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당시 그는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투자유치가 미흡하거나 실패하면 저의 신뢰 문제니 소속사에 좋은 일이고, 투자가 성공해 100억 검증이 성사되면 소속사가 말하는 고마운 일이니 더 좋을테고, 검증 결과 무고이면 억울함, 명예회복, 100억, 비용과 시간, 글로벌 홍보 등 대박이네요"라고 '100억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는 "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아래 사항을 약속 드린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얼굴 가리지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다"며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OSEN에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A씨는 추가글을 올리고 100억이 아닌 200억으로 금액을 올려 공개 검증을 제안한 것. 그는 "기존 100억은 저의 향후 비용지원 약속하신 분 진행중이고 은행잔고 확인까지 했다. 추가 100억은 배당금 65%(증인 1,2,3중 1인 불참시 10%씩 올림) 검토하고 있다. 아래 증인 1,2,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동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이라며 동창생과 동창 사칭 알바 W 등을 증인으로 요청했다.

A씨는 "단 한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진실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보상, 시간절약, 비용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며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는다. 자신 없으면 악에 받쳐, 연예계 관계자, 측근, 가짜뉴스, 욕설 등 자극해서 불러내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관련해 조병규 측은 '무대응'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30일 HB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기존에 나갔던 입장과 같다"고 일축했다.

한편 A씨는 앞서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재학 중일 당시 자신에게 학교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조병규는 총 세 건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에 휩싸였으나, A씨를 제외한 2건은 폭로자가 허위사실을 인정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조병규 측은 A씨에 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지만, 국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병규는 주연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 출연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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