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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는 25일 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5년 만의 연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서신애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배우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을 서신애가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신애도 새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새 둥지에서 내딛는 첫 발을 기념했다. 청량한 캐주얼 차림부터 여성미 넘치는 고혹스런 변신까지, 서진애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여 더욱 시선을 붙들었다. 응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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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였던 서수진이 가해자로 지목돼 더욱 논란이 컸다. 서수진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폭로자들이 서신애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언급했고, 서신애는 구체적으로 서수진을 꼬집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None of your excuse(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과거 서신애의 발언도 재조명됐다.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서신애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말한 바 있다.
서수진 측은 그러나 "서신애와 학창시절 대화도 일절 해본 적 없다"면서 "떳떳하기에 서신애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밝혔고, 침묵을 지켰던 서신애는 결국 장문의 글을 남겨 10년 전의 학폭 피해를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서신애는 "꾸준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 그저 어린 학생들의 시기와 질투였을 수도, 스쳐 지나가듯 했던 말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마음속 깊이 상처가 된 말들로 지금까지 남아있다"며 "그때 받은 상처들은 점점 큰 멍으로 번졌고 사람에 대한 두려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들은 트라우마로 자리 잡아 저를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하게 했고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정신적인 폭력 또한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서신애의 복귀 선언을 즈음해 서수진 또한 근황을 알린 상태다. 학폭 논란 이후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한 서수진은 2년여를 두문불출하다 지난달 30일 SNS를 개설하고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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