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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쟁을 뒤로 한 채 '경이로운 소문2'가 오늘(29일) 첫 방송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 측은 29일 첫 방송에 앞서 악귀 사냥꾼 '카운터 5인'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의 시즌2 첫 악귀 소탕 현장을 스틸로 공개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누적 조회수 1.9억 회, 열람자 900만 명을 기록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칠 예정이다. 시즌2는 시즌1의 연출과 집필을 맡았던 유선동 PD와 김새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스틸을 보면 카운터즈는 시즌2의 첫 번째 악귀 사냥에 나섰다. 조병규의 비장한 표정과 함께 유준상은 여유로운 표정의 다리 찢기 액션으로 악귀와 대치하고 있다. 김세정과 염혜란은 달려드는 악귀를 날려버리는 시원하고 통쾌한 원펀치를 날린다.
안석환은 오랜만의 현장 출동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패거리의 양손을 꺾는 액션을 선보여 시즌2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배우 조병규. 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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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방송 이틀 전,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뉴질랜드 거주자 A씨가 '100억 검증'을 제안하면서 또 다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수면 위에 떠올랐다.
A씨는 27일 SNS에 △ 진실 규명 최우선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 간주,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 △학교와 현지 경찰에 검증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소속사 대표가 100억 보증 △민형사 법적 책임 별도 등 조건을 내걸면서 조병규를 향해 "공개 검증을 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짧게 입장을 내놨다.
조병규 역시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타국에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있다 보니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뒀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2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경이로운 소문2'는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과 불법 도박 및 고금리 사채 사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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