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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학폭 논란 새 국면…‘경소문2’은 오늘(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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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경소문2’ 배우 조병규.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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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폭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경이로운 소문2’가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한다.

조병규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소문 역으로 출연한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지만 학폭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출연을 강행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지난 27일 조병규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한 뉴질랜드 동창 A씨가 조병규와 소속사에 학폭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A 씨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다..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해 달라면 고마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만약 공개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추가로 한국군 자원입대,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라고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A 씨는 다른 두 명의 폭로자와 함께 2021년 조병규의 학폭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조병규는 학폭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논란에 반박했고, 이후 두 명의 폭로자는 해당 폭로가 허위였다고 인정, 사과했다. 하지만 A 씨 사건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조병규는 앞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기까지에 정말 최선을 다했고, 아직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까 시간이 걸리고 명확한 결론이 도출되기 전에 방송을 앞둬서 출연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개인 자리가 아니라 제작발표회인 만큼 이 드라마의 많은 제작진, 배우분들이 피와 땀 그리고 정말 큰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오늘(29일) 밤 9시 20분에 처음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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