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측 "학폭 100억 현장검증? 대응NO, 폭로자 조사받으면 밝혀질 것" [공식입장]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조병규가 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다시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조병규의 학교폭력 추가 제기와 관련해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조병규와 과거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닐 당시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SNS를 통해 "100억 걸고 현지 공개 검증을 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 합니다. 이 일로 항상 근심 걱정인 부모님, 최근 처음 듣는 '입국요청과 소환불응', '6억, 12억, 20억' 잇달은 기사들,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이 드셨는데 꿈에 평소 좋아하는 한동훈 장관이 나와 웃으며 100억 짜리수표를 주었다 하시길래 아이디어를 얻어 용기를 내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합니다"라며 현장 검증 조건들을 공개했다.

그는 "1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2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3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4 소속사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5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 등의 현장 검증 조건을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일 시 뉴질랜드 출생이지만 한국군에 자원 입대 하고 서울 공공장소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겠다는 등 억울함을 피력했다.

A씨는 조병규가 뉴질랜드에서 재학 중일 당시 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조병규는 총 세 건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에 휩싸였으나, A씨를 제외한 2건은 폭로자가 허위사실을 인정하면서 일단락됐다. 조병규 측은 A씨에 관해 고소를 진행했으나, 국내 소환에 응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조병규는 29일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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