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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톡 대란 막자’… 네이버·카카오·삼성 등 재난관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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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카톡 대란 막자’… 네이버·카카오·삼성 등 재난관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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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대형 플랫폼 사업자와 KT클라우드·SK C&C 등 데이터센터(IDC) 사업자들도 의무적으로 재난관리와 예방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추진된 후속 조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2023년 제2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부가통신서비스 및 집적정보통신시설(데이터센터) 분야 재난관리 의무대상 주요통신사업자를 지정했다.

2022년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향으로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이용장애를 일으켰다. 연합뉴스

2022년 10월 15일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의 영향으로 카카오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이용장애를 일으켰다. 연합뉴스


부가통신서비스 분야 대상사업자는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구글 △메타플랫폼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아마존웹서비시즈(AWS) 7개사다. 일평균 국내 이용자 수가 1000만 명 이상이거나 일평균 국내 트래픽 양 비중이 2% 이상이 지정 대상이다.

데이터센터는 △KT클라우드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삼성SDS △LG CNS △SK C&C △네이버클라우드 △MS 5673 코리아 8개사다. 지정요건은 운영·관리하는 데이터센터의 전산실 바닥면적이 2만2500㎡ 이상이거나 수전설비의 용량이 40㎿ 이상이면서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집적정보통신시설 사업자다.

이들은 △방송통신재난관리 책임자 및 통신재난관리 전담부서·인력 지정 △부가통신서비스·데이터센터 분야 위기경보 발령기준 설정 △통신장애 보고기준 및 절차·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

2024년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안에는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에 대해 핵심서비스의 지속 제공을 위한 분산 및 다중화 체계 마련과 장애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배터리 화재 조기탐지를 위한 사전탐지체계 강화 및 한국전력 전원 차단 시에도 전력공급 지속을 위한 예비전력설비 운용 및 이중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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