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5 (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오월어머니집 관장, 5·18유족 감금 의혹 무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유족을 감금하고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을 받은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아시아경제

광주 남부경찰서는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A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상해)로 고발 접수된 김 관장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무혐의로 종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거가 부족하고 법률상 범죄가 성립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김 관장은 앞서 특전사동지회의 5·18묘지 참배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A씨를 끌어안으며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또 지난 2월 특전사동지회의 '대국민공동선언 행사'에 A씨가 참여할 수 없도록 감금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김 관장의 차에 스스로 올랐고, 폭행이 목적이 아닌 제지를 위했던 점을 고려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