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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는 9월 1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 예정된 날짜에 열리지 않는다고 단독보도했다.
에미상을 주최하는 텔레비전 예술 과학 아카데미(ATAS)는 당초 중계사인 폭스와 에미상의 중계일을 9월 18일로 언급해왔으나,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미국 작가 조합(WGA)과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총파업으로 인해 연기가 불가피했다.
이로써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9월을 넘겨서 열리게 됐다. 2001년 당시에는 9.11 테러로 인해 11월로 시상식이 연기되었고, 그나마도 예년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재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ATAS 측은 11월로 연기하는 걸 고려 중이며 폭스는 아예 2024년 1월로 연기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재 총파업이 2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11월에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면 파업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파국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어 내년 1월로 연기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렇게까지 연기될 경우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비롯해 아카데미 시상식 등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TV 아카데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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