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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방통위원장에 이동관 지명…"가짜뉴스 대응·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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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사말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28 zjin@yna.co.kr/2023-07-28 10:36:17/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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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으로 공석이던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동관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며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언론계 중진”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네트워킹·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후보자는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 그리고 자유롭고 통풍이 잘 되는 소통이 이뤄지는 정보유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디어 산업 육성에 대해 "방송통신산업, 미디어산업은 미래의 일자리, 먹거리 창출에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과감한 규제혁신, 정책지원을 통해서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도 BBC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국제방송 같이 국제적으로 신뢰 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함은 물론이고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거대 유통기업이 나와야 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불거졌던 야권 등의 공세를 의식한 듯 "야당과 비판, 언론의 질책이나 비판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겠다"고도 밝혔다.

이동관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언론특보를 지냈다. 조만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재관 se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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