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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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신제품 갤럭시Z5를 앞세워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에는 갤럭시Z 판매량이 S시리즈를 넘어설 전망이다. 글로벌에서도 플래그십서 폴더블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는 등 올해를 폴더블 대중화 티핑 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다.
노 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폴더블 판매량 관련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플립5·Z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 누적 판매량은 3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갤럭시노트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노 사장은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올해가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5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최고의 혁신을 이뤘다“면서 “아직 초반이지만 글로벌에서도 우호적 피드백을 주고 있어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Z플립5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글로벌 사전예약 현황에 미뤄볼 때 플립5 판매 비중이 65%를 차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 사장은 국내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소비자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으며 마케팅 임직원들의 적극 건의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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