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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태원과 오송 참사 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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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태원과 오송 참사 판박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오늘(27일) 오송 참사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직무대행은 "관련 기관장들의 책임의식이 전혀 없고, 희생자들이나 유가족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위로가 없다는 점에서 오송 참사는 이태원 참사와 판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또 충북 지역 14개 시민단체가 구성한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연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대책위원회는 발족식을 통해 유족 및 시민사회의 진상조사 참여 보장,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안전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호진 기자(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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