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사진=CJ EN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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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용화 감독이 '더 문'의 해상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더 문'으로 올 여름 극장가에 출격하게 됐다.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저승 세계를 구현했다면, 이번에는 우주 세계를 스크린에 리얼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용화 감독은 '신과함께' 시리즈 이후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10년 전, 5년 전만 해도 덱스터에서 감히 시도를 했을까 생각이 드는데 '신과함께' 시리즈가 끝나니 자신감이 붙었다.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며 "'신과함께' 시리즈 끝나는 시점에서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는데 사실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나도 언론배급시사회 때 아이맥스로 처음 봤다. 보통 영화는 4K로 찍기는 하지만, 2K로 다운그레이드시킨다. '더 문'의 경우는 6.5K로 찍었고 4K에 맞춘 건데 해상도 측면에서 기존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실제감을 느낄 수 있다"며 "예상과 기대는 했지만 나도 놀랄 정도로 좋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김용화 감독은 "극장 영화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드리기 위해 다이내믹한 샷을 늘리기보다 샷들을 조금 줄여내고 샷 하나하나 완성도를 고품질로 올려서 비용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게 전략이었다"며 "할리우드 영화를 넘을 수는 없겠지만, 비견할만한 영화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 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쏟아진 호평에 대해 "되게 감사했다. 한국에서 우주 영화를 만들면 기준점이 있을 건데 그걸 바꿔드리고 싶었다"면서도 "그런데 충족이 안 되면 잘못된 도전을 한 건데 호의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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