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유네스코 보고서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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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 세계 4개국 중 1개국이 학교에서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있다.
국제연합(UN) 산하 교육·과학·문화 기관인 유네스코는 200개 국가 중 약 25%에 해당하는 국가가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의 사례를 살펴보면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스마트폰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일부 학교가 금지 정책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는 2018년부터 도입한 관련 정책은 학생들이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 오는 것을 허용하지만 쉬는 시간을 포함한 수업시간에 기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다.
네덜란드는 2024년부터 프랑스와 유사한 규정을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로베르트 다이크그라프(Robbert Dijkgraaf) 네덜란드 교육장관은 "집중이 잘되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학생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방해 요소인 스마트폰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네스코는 스마트폰 금지를 통해 교실 분위기 개선 및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학습 의욕을 떨어트리고 정서적 불안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은 인간 중심적이여야 하며, 교사와 학생 간의 대면 상호활동을 대체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학생들이 방과 후에는 학무모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학교에 스마트폰을 가져오는 것은 허락해야 한다고 유네스코는 밝혔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나인투파이브맥이 진행한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해야 할까?'라는 온라인 설문에 대해 "그렇다"라는 응답과 "아니다"라는 응답이 비슷한 득표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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