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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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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삼성 갤럭시, 2분기 실적도 '3조 영업익' 선방…'반도체 쇼크'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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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예상한 기존 전망 뚫고
영업익 3조원대 유지
S·A 판매호조로 두자리 수익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갤럭시S23울트라. 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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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 갤럭시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3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A 상위 모델 판매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기존 1조원대 전망을 넘어 3조원대 영업이익을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7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조100억원, 6700억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수준이다.

이 중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를 넘는 규모를 달성하는 등 선방했다. 올 2·4분기 삼성전자 MX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25조5500억원, 영업이익 3조4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조원 가까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4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사업 부문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DS부문이 2·4분기 4조36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닝 쇼크'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2·4분기는 주요 신제품 발표가 없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를 비롯한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A 상위 모델이 실적 방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감소 추세 속에 플래그십(최상위기종) 신제품 출시 효과가 줄면서 프리미엄 비중이 감소했고, 경기 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이 지연돼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면서도 "그러나 갤럭시S23 시리즈가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고, A시리즈 상위모델 등의 판매 호조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규 폴더블폰, 태블릿PC, 웨어러블 출시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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