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의뢰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 48.2%, 부정 46.7%
내년 총선 성격, 국정운영 안정 48.0%, 견제 42.1%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3.9%, 더불어민주당 29.5% 순
[창원=뉴시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경남MBC 여론조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구매 의향'.(그래픽=KSOI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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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민 58.6%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긍정 평가 48.2%, 부정 평가 46.7%로 엇비슷했으나 긍정 평가가 다소 높았다,
내년 총선 성격으로는 ‘안정적 국정 운영’ 48.0%, ‘정부 견제’ 42.1%로 여당 지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9%, 더불어민주당 29.5%로 14.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사실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MBC경남 의뢰를 받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오후 늦게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KSOI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도민 58.6%가 '수산물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답했고, 35.4%는 '소비 큰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지난 6월 말 조사에서는 '수산물 소비 변화 있었음' 40.5%, ‘수산물 소비 변화 없었음’ 51.6%로 도민의 불안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 48.2%, ‘부정평가’ 46.7%로 긍-부정 격차는 1.5%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9%, 더불어민주당 29.5%, 정의당 3.4% 순으로 조사됐다.
[창원=뉴시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경남MBC 여론조사 '내년 총선 성격'.(그래픽=KSOI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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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월 대비 국힘-민주 양당의 격차가 19.1%포인트에서 14.4%포인트로 4.7%포인트 좁혀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31.0%, ‘잘하는 편' 17.2% 등 긍정 48.2%였고, 부정 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35.8%, ‘잘 못하는 편' 10.9% 등 46.7%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63.9%) ▲서북권(55.5%) ▲보수 성향(74.6%) ▲자영업(55.7%) ▲농·임·어업(62.5%) ▲가정주부(55.3%) ▲여당 지지층(90.7%) ▲국민의힘 지지층(89.8%)에서 높게 응답했다.
부정 평가는 ▲30대(61.2%) ▲40대(63.0%) ▲동부권(54.3%) ▲중도 성향(56.1%) ▲진보 성향(86.5%) ▲화이트칼라(56.0%) ▲야당지지층(92.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9%) ▲정의당 지지층(85.4%)에서 높게 응답했다.
긍정 평가 도민을 대상으로 물은 잘하고 있는 분야는 ▲외교안보(47.6%) ▲민생경제(11.2%) ▲정치(9.5%) 순이었다.
‘부정 평가’한 도민은 못하고 있는 분야로 ▲민생경제(25.8%) ▲외교안보(20.2%) ▲정치(19.6%) 순으로 답했다.
내년 4월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48.0%, '윤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42.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60세 이상(61.8%) ▲서북권(52.1%) ▲보수 성향(74.7%) ▲자영업(57.9%) ▲농·임·어업(62.3%) ▲가정주부(55.3%)에서 높게 나타났다.
[창원=뉴시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경남MBC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그래픽=KSOI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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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0대(53.1%) ▲40대(57.1%) ▲중도 성향(49.7%) ▲진보 성향(81.1%) ▲화이트칼라(54.4%)에서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9%, 더불어민주당 29.5%, 정의당 3.4% 등 순으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14.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7.7%, 더불어민주당 28.6%로 양당 격차는 19.1%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양당 격차가 14.4%포인트로 4.7%포인트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60세 이상(60.4%) ▲서북권(50.4%) ▲보수 성향(72.3%) ▲자영업(51.3%) ▲농·임·어업(58.2%) ▲가정주부(53.2%)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은 ▲30대(32.8%) ▲40대(41.8%) ▲동부권(37.8%) ▲중도 성향(34.9%) ▲진보성향(60.5%) ▲화이트칼라(3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가장 먼저 해야하는 후속조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해양 방사능 실시간 모니터링’(28.3%), ‘안전성 점검에 참여할 우리나라 인력 파견’(25.0%), ‘안전성 대국민 홍보’(22.7%) 순으로 꼽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구매 의향 연관성에 대해서는 ‘수산물 소비량을 줄일 것' 58.6%, ‘수산물 소비에 큰 변화가 없을 것’ 35.4%로 조사됐다.
‘수산물 소비량을 줄일 것'이라는 응답은 ▲여성(62.2%) ▲30대(73.5%) ▲40대(72.8%) ▲동부권(63.5%) ▲중도 성향(67.2%) ▲진보 성향(83.5%) ▲화이트칼라(65.5%) ▲블루칼라(63.7%) ▲야당 지지층(92.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2.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했다.
[창원=뉴시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경남MBC 여론조사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평가'.(그래픽=KSOI 제공) 2023.07.26.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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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소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40.9%) ▲60세 이상(49.1%) ▲서북권(40.3%) ▲보수 성향(54.0%) ▲자영업(40.5%) ▲농·임·어업(45.2%) ▲국정 운영 긍정 평가층(64.6%) ▲여당 지지층(64.8%) ▲국민의힘 지지층(63.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실업급여 하한액 제도개편에 대해서는 ‘폐지 및 낮춰야 한다’ 40.0%(하한액 폐지 15.7%, 하한액 낮춰야 한다 24.3%), ‘유지 및 높여야 한다’ 43.4%(하한액 유자 29.1%, 하한액 높여야 한다 14.3%)로 나타났다.
‘하한액 폐지 및 낮춰야 한다’고 응답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부정 수급 문제 등 관리감독이 어렵기 때문' 45.8%, '근로의욕 상실’ 34.0%, ‘OECD 대비 하한액이 높기 때문’ 11.2% 순으로 응답했다.
최저임금의 지역별 차등 지급 관련해서는 '지역별로 차등 적용을 해야 한다' 29.0%, ‘지역별로 차등 적용 하지 말아야 한다’ 61.5%로, 반대 의견이 월등하게 높았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지급 관련해서는 '업종별로 차등 적용을 해야 한다' 48.5%, '업종별로 차등 적용 하지 말아야 한다' 41.9%로, 차등 적용 여론이 다소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질문지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이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www.ksoi.org)을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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