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음모론' 재생산"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4개 시민단체에서 '이달(6월~7월)의 가짜뉴스'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바른언론시민행동(바른언론),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 신전대협은 최근 가짜뉴스 선정회의 결과로 '이달의 가짜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뉴스들은 △서울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에 국민의힘 3선 의원 연루 △사드 전자파 때문에 100명 중 10명이 암에 걸렸다 △촛불집회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건희 에코백 속엔 샤넬백 △한전의 대규모 적자가 탈원전 때문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때 발의한 '종전선언'에 국민의힘이 반대하지 않았다 등 6가지였다.
단체들은 "서이초 관련 가짜뉴스의 경우 사실관계에 대한 확인 없이 맘카페 등에서 떠도는 헛소문에 '음모론'이 재생산됐다"며 "사드 전자파 관련 가짜뉴스는 신뢰할만한 통계 자료가 없었음에도 일반의 주장이 '숫자'로 확산된다는 점에서 오해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우병 관련 가짜뉴스는 수많은 허위 사실로 짜깁기한 선동에 비롯됐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진영의 궤변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관련 가짜뉴스는 유포자의 명시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이 없었다"고 전했다.
단체들은 후쿠시마 관련 가짜뉴스 19가지를 △윤석열 정부 비난 △국제원자력기구(IAEA) 흠집내기와 반일감정 자극 △먹거리 불안과 핵공포 조장 등 세 부문으로 구분·정리해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용인했다 △IAEA는 국제 기구가 아니다 △우리 연안의 수산물과 소금이 오염된다 등이 선정됐다. 과학에 대한 감수는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