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35.8% 증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4주째 확산 기준인 1을 넘어섰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확진자가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와 비중의 증가가 뚜렷했다. 지난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6만7845명으로, 전주 대비 44%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1주일 새 25.2%에서 26.7%로 늘었다.
지난주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다. 사망자는 전주 대비 18.6% 늘어나 43명에서 51명이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7명이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18명(83.1%),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1명(98.0%)이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34.4%다. 변이바이러스 중에선 XBB.1.9.2의 검출률이 27.1%로 증가 추세다.
다만 방역당국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각 0.10%, 0.03%(7월 1주차 기준)로 과거 유행기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자율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및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