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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러 전투기, 시리아 상공서 美무인기에 또 플레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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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프로펠러 손상…무모하고 도발적 행동 중단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시리아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 드론이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에 맞아 손상을 입었다고 미 공군 중부사령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 있는 미군은 이런 무모하고 도발적이며 비전문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러시아 전투기는 이슬람국가(IS) 격퇴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 드론 MQ-9에 위험할 정도로 가깝게 접근해 드론의 비행을 방해했다. 이어 드론 머리 위에서 수 미터 간격을 두고 플레어를 발사했고 이 가운데 한 발이 드론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