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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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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로 가자"…BTS 정국, 美 빌보드 룰 변경에도 '핫 100' 1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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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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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빌보드 차트 룰 변경에도 '핫 100' 1위 쾌거를 이뤄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9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로 진입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와 CD)을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정국의 점수는 다운로드 15만 3,000 건, 스트리밍 횟수 2,190만 건, 640만 라디오 방송 횟수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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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정국은 지난 4월 지민의 'Like Crazy'에 이어 '핫 1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특히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한 건 '핫 100' 집계 이래 68번째 기록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비틀스(The Beatles),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제네시스(Genesis) 등과 함께 팀은 물론이고, 2명 이상의 개별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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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국의 'Seven'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실시간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런 만큼, 각종 매체들은 'Seven'이 '핫 100'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빌보드는 D2C(소비자 직접 판매) 사이트를 차트 집계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변경된 룰을 공지했다. D2C는 제조사가 중간 유통 단계를 제거하고 자사몰 또는 SNS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K팝 가수들을 향한 견제 조치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빌보도의 새 규정은 K팝 뿐만 아니라 큰 팬덤을 거느리는 팝가수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빌보드의 갑작스러운 룰 변경에도 정국은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한 파워를 입증했다. 순위가 공개된 직후 정국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더 위로 가자"라는 글을 남기며, 열정을 불태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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