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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서영교 의원, 초등교사 사망 가짜뉴스 유포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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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서이초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3.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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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한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초등교사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제기한 10여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 의원은 "아무 연관도 없는데 계속 가짜를 만들어내는 사회를 보면서 진위를 가려내야 한다고 생각히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발 취하 계획 또는 선처의 여지는 없다"며 "이번 고발 대상자 외에도 식별이 안 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허위사실이 근절될 때까지 2, 3차 고발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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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2023.7.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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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도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았다. 그 역시 온라인 댓글 작성자 12명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서 의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내 이름을 적시하고 가족을 모욕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처벌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 상대가 실수였다고 사과한다면 선처도 살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정치인 가족이 지속적으로 해당 교사를 괴롭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해당 정치인으로 지목된 한 의원과 서 의원은 즉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뒤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제기되는 의혹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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