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공모주 청약 정보 인터넷은행 앱에서 확인하세요

공무주 청약 일정 및 예상 배정주 계산

제휴 증권사라면 증권사 앱 없이도 청약도 가능

토스뱅크 제공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상장 종목의 첫 거래일 가격 제한폭이 60~400%까지 확대되며 공모주 청약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주요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자행 앱에서 공모주 청약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케이뱅크는 지난 5월 공모주 청약 안내 서비스 ‘공모주 메이트’를 선보였다. ‘공모주 메이트’는 공모주 청약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하고 예상 배정주까지 계산해주는 게 특징이다. 캘린더 형태로 청약 일정을 보여주며, 청약 당일과 상장 당일 등 주요 시점도 알림으로 안내한다. 또 수요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 청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손쉽게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모주 청약 계산기’ 기능을 통해 내가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주를 미리 계산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입금액과 공모가, 증거금 비율 등을 입력하면 비례 배정 방식으로 자동 계산해 예상 배정주를 알려준다.

케이뱅크는 현재 앱 내에서 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앱은 주식투자를 비롯해 금 투자, 부동산 자산관리, 가상자산 시세조회 등 다양한 재테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도 지난 10일부터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선 현재 청약 중인 공모주는 물론 3일 이내 청약을 앞둔 공모주, 앞으로 다가오는 공모주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상장 완료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경쟁률도 알려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뿐만 아니라 청약 시작 후 각 증권사의 청약 경쟁률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 밖에 토스뱅크는 공모주와 관련된 청약 일정과 예상 공모가 등을 제공하는 ‘공모주 청약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라면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청약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종전 고객들은 공모주 청약을 위해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공모주 청약을 위한 경로를 직접 찾아 들어갔어야 했는데,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 고객이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청약까지 가능케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공모주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인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제휴 증권사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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