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은 이동통신사 고객이 어떤 요금제에 가입했는지 확인시켜주는 일종의 신분증이다. 이동통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에 유심을 장착하고 전원을 켜야 한다. 이동통신사는 유심에 담긴 식별번호를 단말기에 전달하고 이를 전산에 대조하는 인증과정을 진행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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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와 네트워크, 유심 모두 문제없이 작동해야 하는데,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세 가지 중 어떤 것이 문제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이 때문에 AS센터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하는 등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을 개선하고자 삼성전자와 함께 유심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안내 기능을 개발했다. 불량 유심이 스마트폰에 장착되고 전원을 켜면 화면 상단 노티바를 통해 자동으로 알려준다. 고객은 빠르게 문제를 파악해 대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와 이후 출시되는 신규 스마트폰에 제공된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공개되는 폴더블폰 새 모델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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