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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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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메타버스 ‘이프랜드’ K팝 팬미팅 장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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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SK텔레콤 이프랜드에서 열린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팬미팅 현장 모습.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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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4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지난 6월 열린 6인조 걸그룹 시크릿넘버의 팬미팅에 글로벌 팬 5300여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프랜드가 K팝 스타의 글로벌 팬미팅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미다.

시크릿넘버 팬미팅은 6번째 싱글 ‘독사(DOXA)’의 혼합현실(XR) 공연과 팬들과의 대화 등으로 꾸며졌다.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해외 팬 비중이 90%에 달하면서 글로벌 팬들이 스타와 만나는 소통 창구로 이프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SK텔레콤은 130명 정도가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팬미팅 장소로 준비했지만, 해외 팬 참여가 몰리면서 소통 공간을 추가로 열어 팬미팅을 중계했다.

글로벌 K팝 팬의 관심 속에 지난 5월 선보인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을 개설한 이용자 수도 2개월여 만에 35만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이프랜드가 K팝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프랜드가 보유한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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