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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카이 캐슬'을 시작으로 SBS '스토브리그' 히트작을 연이어 배출한 조병규는 OCN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21년 2월 승승장구하던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뉴질랜드에서 유학 당시 조병규에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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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명확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하며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논란에 대한 추가 해명없이 일사천리로 조병규의 복귀 수속이 진행됐다.
21일 열린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병규는 2년 만에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긴장한 듯 살짝 굳은 표정으로 제작발표회에 임한 조병규는 작품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던 중 '학교 폭력' 논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입을 뗐다.
조병규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며 논란을 거듭 부인했다. 이어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뉴질랜드)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 결론이 나오기 전에 작품에 나오게 돼서 조심스럽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스태프분들, 감독들, 선배 동료 배우분들이 피와 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자리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제작발표회이니만큼 '경이로운 소문2'에 많은 관심과 사람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 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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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송한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귀여움과 F등급의 성장서사로 인기를 얻으며 결국 아이오아이 데뷔까지 이뤄낸 김소혜.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그는 2017년과 2021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2021년 2월에는 결국 소속사가 "루머를 뿌리 뽑겠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김소혜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폭로자의 사과와 함께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학교폭력 문제로 학폭위에서 징계를 받은 기록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김소혜 측은 “단순 오해로 인한 다툼이었으며, 이후 대화를 통해 당사자가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하며 마무리됐다”고 해명했으나 학폭 의혹을 거듭 부인했던 것과 달리 학폭위 기록을 뒤늦게 인정하며 찝찝한 꼬리표를 남겼다.
김소혜는 이후 영화 '귀문' 시사회에 참석하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학교폭력 의혹에 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2년간의 공백기를 갖던 김소혜는 오는 8월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그랜드 슬램을 앞두고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 역으로 출연하며 복귀를 알렸다.
두 사람 모두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직후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자숙 기간을 갖다 약 2년 만에 '은근슬쩍'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여전히 학교 폭력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심은우가 출연한 '날아올라라 나비', 박혜수 주연의 '디어엠' 등 문제 요소가 포함된 작품을 애초부터 거부하는 시청자들의 트렌드 찍어놓고도 틀지 못하는 드라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조병규 주연의 '경이로운 소문2'와 김소혜 주연의 '순정복서'가 올여름 나란히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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