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제이미 폭스가 첫 근황을 공개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 다수의 외신에 다르면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55)는 지난 토요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투병 경과를 알리며 팬들의 기도에 감사를 전했다.
제이미 폭스는 지난 4월 11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영화 '백 인 액션'을 촬영하던 중 발생한 의학적 합병증으로 약 3개월 동안 고생했다.
다만, 제이미 폭스가 병원에 입원했던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들 역시 '의학적 합병증' 때문이라는 사실만 알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제이미 폭스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며 입원은 이것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당시 외신들은 제이미 폭스가 위독하다며 "팬들의 기도와 응원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제이미 폭스는 우선 "내가 얼마나 멀리 갔고, 다시 돌아왔는지 말할 수조차 없다. 나는 결코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겪었다"라고 서문을 열였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내 현재 건강 상태를 기다렸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이 내 근황을 투병 중이라고 알리기 싫었다"라며 "나는 웃고 떠들고, 파티를 하며, TV쇼를 통해 팬들을 만나기를 원했다. 내가 입원 중인 것을 알리기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동생과 나의 딸 코린이 내 목숨을 구했다. 나를 도와준 많은 위대한 의료진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내 가족은 끝까지 비밀을 지켜주고, 나를 보호했다.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사람은 내가 장님이 됐다거나 마비가 됐다고 말한다. 보다시피 그건 아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지옥에 갔다 왔다"라며 "내가 다시 이 땅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몇몇 훌륭한 사람들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의 도움이 컸다. 친구들.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미 폭스는 1992년 영화 '토이즈'를 통해 데뷔 '콜래트럴', '레이', 드림 걸즈', '장고: 분노의 추적자', '베이비 드라이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마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일렉트로 역으로 출연해 한국에도 익숙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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