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총 2억원 기부
영탁,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기부
장민호, 팬클럽 '민호특공대'로 1억원 기부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 사진=텐아시아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트로트계에 '억'소리나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기부에 나섰다.
이찬원 / 사진=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먼저 이찬원이 트로트계 기부행렬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이찬원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최근 집중호우 여파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대구 경원고가 가수 이찬원의 모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다. 이찬원은 평소 TV 프로그램에서 고향인 대구와 출신 학교를 언급하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보인 바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혀졌다.
임영웅 / 사진=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어 임영웅은 17일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그는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해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 임영웅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며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2021년부터 생일마다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 6월에도 역시 2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작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작년 12월에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이 지금까지소속사와 함께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은 총 12억원이나 된다.
영탁 / 사진=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탁은 지난 18일 고향인 고향 경북의 재난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영탁은 "고향 경북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큰 슬픔을 느꼈다.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인 만큼 고향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영탁 역시 앞서 작년 동해안 대형 산불 발생 때 이재민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고 백혈병 환아를 위한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장민호 / 사진=텐아시아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장민호 역시 본인의 팬클럽의 이름 '민호특공대'로 1억원을 기부했다. 19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장민호가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민호는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현재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해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트로트 가수들의 행보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될 수 있게 기대해보는 바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