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악에 받쳐서 찍었다"…'경소문2' 조병규, 학폭 논란 딛고 다시 날아오를까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주인공 조병규가 2년 동안 이어져온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다시 한번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21일 온라인을 통해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경이로운 소문2'로 2년 만에 복귀하게 된 조병규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도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며 학교 폭력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에 나오게 돼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자리가 제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지 않나. 여기 계신 선배님, 동료분들이 피와 땀, 많은 노력을 들인 드라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경소문2'에 많은 사랑과 관심 보내주셨으면 한다"며 '경이로운 소문2' 제작진과 배우들, 관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조병규는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밝히며 "오늘 하루만큼은 '경소문2'에 많은 관심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1'이 종영한 지난 2021년 2월 온라인에 게재된 글로 인해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당시 조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 폭력이)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 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하나"라며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폭로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조병규 측은 세 건의 의혹 글에 모두 강경 대응을 했고, 앞선 두 건의 글에 대해서는 삭제 및 허위사실 게시를 인정받고 마무리를 지었다. 단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폭로자에 대해서는 폭로자가 해외 거주를 이유로 소환에 응하지 않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조병규는 수 억대의 소송비용을 감당하면서라도 억울함을 풀고자 했으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로자가 한국에 올 경우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2'은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지난 2020년 시청률 11%로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의 두 번째 시즌이다.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