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좋은 날'·'봄날' 2∼4위…조용필 '단발머리' 5위 눈길
소녀시대 '지'(Gee) 무대 |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이 선정한 '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 명단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Gee)가 1위를 차지했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지'에 이어 H.O.T.의 대표곡 '캔디'(Candy), 아이유의 '좋은 날',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이 2∼4위에 각각 자리했다.
롤링스톤은 '지'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황홀함이 대중음악을 통해 어떻게 번역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했다.
'가왕' 조용필 |
특히 '가왕'(歌王) 조용필 1집 수록곡 '단발머리'는 쟁쟁한 K팝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이 차트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롤링스톤은 이 곡을 가리켜 "트로트 5음 음계의 비애(melancholy)에서 벗어나게 해 준 K팝의 혁명적인 힘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빅뱅의 '하루하루',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가요계 판도를 바꾼 서태지와아이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 원더걸스의 메가 히트곡 '텔 미'(Tell Me)가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100곡 가운데 '지'와 '캔디'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는 단일 기획사로는 가장 많은 14곡을 올렸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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