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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인천시, 스토킹 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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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부터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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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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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스토킹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이후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해 24시간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내에 스토킹 통합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달 18일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부터 인천시는 스토킹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셈이다.

인천시민 누구나 스토킹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경우‘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창구’또는 가까운 가정폭력 상담소에 연락하면 인천시, 경찰청, 스토킹 전담 경찰관, 인천시 스토킹 피해자 지원 전문 상담소와 연계해 피해자의 안전과 심리치료, 법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천시의 스토킹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스토킹 통합 센터를 중심으로 △1366센터와 경찰서 간 안전 보호 및 연계 지원 △피해자 긴급 보호시설 연계 △치료 회복 프로그램 지원 △법률 지원 등으로 스토킹 피해로 인한 위험과 손상된 정서 회복을 도와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여성 1인 가구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안심 홈세트(가정용 폐쇄회로(CC)TV, 스마트 초인종, 문 열림 센서, 휴대용 비상벨 등) 지원 등 ‘여성안심드림(Dream)’사업을 실시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개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향후 점차 사업을 확대해 스토킹 등 범죄 사각지대를 없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스토킹과 같은 피해자의 일상을 파괴하고 공포로 몰아넣는 위험한 범죄는 국가와 경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겠지만,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시의 역할”이라며 “인천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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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인천시 공직자 창조혁신 개발대회’는 공직자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창안대회다.

민생안정과 위기관리 분야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53건의 다양한 제안이 접수됐으며 예선심사를 통과한 20개 제안 중 이날 최종심사에서 우수 제안 10건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민 행복을 위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내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포트홀 실시간 감지서비스’는 시내버스에 도로분석 기능이 장착된 카메라로포트홀 등 도로 위의 모든 위험물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 정밀분석을 통해 위험도 및 긴급순위를 결정해 담당 공무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포트홀 처리시간 단축 등 시민의 안전 및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우수(2건) ‘인천시 후원명칭 도용, 더 이상은 없다!’ ‘지방세 전자민원 신청기(키오스크) 도입방안’, 장려(3건) ‘지하철 발광다이오드(LED) 혼잡도 표시등’설치’‘관광 디저트 ‘인천샌드’개발로 매력만점 ‘맛도시’구현’ ‘‘시민 우선 예약제’를 통한 인천시민의 특권 확대’ 등 육아, 관광, 시정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이번 창조혁신개발대회에는 ‘창조’ 시정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선정된 우수 제안들은 향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열심’, ‘성실’은 일에 대한 기본자세로 그것만으로는 성과를 낼 수 없으며 중요한 것은 일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늘리는 것”이라며 “공직자의 의지와 노력이 함께 해야 창조혁신의 시너지가 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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